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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칼럼: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어시니라(창 7:16)

들풀도(fieldgrass)
2901 0 0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창7:16)
                                                                                       
 이 말보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자의 완전한 안전을 충분하게 표현해 주는 말은 없다. 하나님이 닫았는데 누가 연단 말인가? 아무도 없다. 노아의 가족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안전하게 하시는 정도만큼 안전 상태에 있었다. 

  방주의 문을 능히 파괴해서 물이 들이칠 수 있도록 할 만한 능력이란 전혀 없었다. 천사나 인간이나 마귀의 능력도 그렇게 할 수 없다. 하늘의 창을 열고 큰 깊음의 샘이 터지게 했던 바로 그 손길에 의해 방주의 문이 닫혀졌다. 

  이와 같이 예수님에 대해서도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라고 했다(계 3:7). 또한 그는 "음부의 열쇠"를 가졌다고 했다(계 1:18). 그리스도 없이는 무덤의 문턱에 들어가고 나올 수가 없다. "그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고" "그는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신 바" 되셨으며, 그 안에서 신자는 완벽하게 안전하다(마 28: 18; 엡 1:22).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을 한"(6:14)  방주를 어떤 물결이 뚫고 들어갈 수 있었으랴? 누가 노아를 해치랴? 지금도 마찬가지다. 누가 감히 믿음으로 십자가의 그늘 밑에 숨는 사람을 해칠 수 있으랴?  모든 원수들이 대면하고는 침묵을 지키고 만다. 그것도 영원히 침묵을 지키고 만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온갖 반대를 승리롭게 해결한다. 또한 동시에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를 용납해 주시는 하나님의 의의 기초와 우리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도록 해주는 신뢰의 기초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사역 안에서, 하나님이 무한히 만족하셨음을 유감없이 선포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의 방주의 문이 하나님 자신의 손에 의해서 안전한 만큼 우리에게 남은 일이라고는 창밖을 즐기는 일밖에는 없다. 
  혹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리에게는 다가올 진노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고 또 우리를 다가올 영광의 유업자(遺業者)와  기대자 (期待者)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과 더불어 행복하고도 거룩한 친교를 나누며 즐기는 일만 남았다.

  베드로는 "소경이라 원시(遠視)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게 하심을 잊었던" 사람에 대해서 언급한다(벧후 1:9). 

  어떤  사람이든  이런 지경에 이르렀다면 슬픈 상태라 아니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닫아 넣어 주신 그분과 더불어 부지런히 기도하면서 친교를 개발하지 아니한 결과임이 확실하다.       ~중 략~

   아, 자비의 배가 물결을 타고 떠오를 때는 이미 때가 늦었으니 이를 어쩌랴! 이미 문이 닫혔으니 말이다. 다시 말하면 은혜의 날은 끝이 났다. 전도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것도 영원히 막을 내렸다. 

  노아를 안으로 닫아 넣으셨던 바로 그 손길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밖으로 밀어내셨다. 이미 안에 있는 사람이 밖으로 나올 수 없듯이, 밖에 있는 사람이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밖에 있는 사람이 돌이킬 수 없이 잃어버린 상태라면, 안에 있는 사람은 절대로 안전한 구원을 얻은 상태이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그의 종의 증거가 모두 무시당해 왔다. 현재의 일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을 뿐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 (눅 17:27).

                                                      -  매킨토쉬 창세기 강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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