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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칼럼: 아담 Ⅰ

들풀도(field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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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담  Ⅰ


 에덴에서 아담의 위치를 간략하게 보기로 하자. 지금까지 아담을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보아왔다. 그러나 아담이 단지 모형적 인물로만 의도된 것은 아니며 그는 또한 개체적인 인물이었다. 다시 말하면, 아담은 "하늘에서 오시는 주님이신 두번째 사람"을 단지 절대적으로 예표하고 있는 인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개체적인 책임적 위치에 서 있는 인물인 것이다. 아름다운 창조 세계 한가운데에 하나님은 하나의 증거를 설정해 놓으셨다. 이 증거는 피조 인간에 대한 하나의 시험이기도 했다. 이 시험은 생명 한가운데서도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다.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참으로 기이하고도 엄중한 소리였다. 


  그러나 그것은 필요한 소리였다. 아담의 생명은 자기의 엄격한 순종에 달려 있었다. 


  그와 여호와 하나님과의 여러분은 창세기 2장에서부터는 "하나님"(God)이 "여호와 하나님"(Lord God)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런 구별을 염두에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관련해서 나타나실 때에는 "여호와 하나님"(여호와 엘로힘)이라는 칭호를 취하신다.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여호와"(Lord)라는 말은 사용 되지 않는다. 이런 구별을 명백히 제시하고 있는 많은 구절들 가운데서 오직 세 경우만 지적해 보고자 한다.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God, Elohim)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Lord, Jehovah)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창 7:16). 


엘로힘은 그가 만든 세상을 이제 막 멸망시키려 하시나, 여호와는 자기와 관계하고 있는 사람을 보호하셨다. 또 다른 구절을 보자.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God, Elohim)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Lord, Jehovah)의 구원하심이 ......" (삼상 17:46-47).


 온 땅은 엘로힘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나,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역사하심을 알도록 부르심을 입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와 관계되고 있었던 것이다. 끝으로 한 구절 더 인용 하면 다음과 같다.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 (Jeho- vah)께서 저를 도우시며 하나님(Elohim)이 저희를 감동시키사 저를 떠나 가게 하신지라"(대하 18:31).  

 여호와께서는 과오를 범한 그의 불쌍한 종을 보호하시는 반면 비록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엘로힘은 할례받지 아니한 아람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신다.  
    관계의 끈은 순종이었다.


  이 순종은 아담 자신을 위엄의 지위에 두신 하나님을 묵묵히 신뢰하는 데 기초한 것이다. 즉, 아담은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신뢰함으로써 순종하는 사람이어야만 했다. 그가 신뢰할 때에만 오직 순종할 수 있었다. 다음 장을 공부할 때에 보다 충분하게 이 사실의 진리와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에덴 한가운데 세워진 증거와 지금 세워진 증거 사이에 현저한 대조점을 암시하고자 한다. 


그 때에는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이 생명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죽음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 그것과는 반대로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이 죽음뿐인데, 하나님은 생명을 말씀하신다는 점이다. 
그 때에는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지금 "믿으면 살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때에는 에덴 동산에서 원수가 그 열매를 따 먹은 결과에 대한 하나님의 증거를 무효화 시키려 했듯이, 지금 역시 그 원수는 복음을 믿은 결과에 대한 하나님의 증거를 무효화시키려 한다.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는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지만, 뱀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요 3:36)라고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지만, 동일한 그 뱀은 사람들을 설득시켜 영생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려 한다. 그 뱀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 모든 것을 먼저 행하고 느끼고 체험하기까지는 아예 그런 것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설득시키려 하고 있다.


  사랑하는 독자여, 당신이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으로 믿지 않고 있다면, 당신에게 호소하노니 뱀의 소리보다 월등하게 더 우세한 "여호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_매킨토쉬 모세오경 창세기 강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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