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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칼럼: 재난과 재앙

들풀도(field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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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과 재앙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눅 13:1-5)
 매스컴을 통해 세계 처처에서 일어나는 재난의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최근 네팔에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커다란 사고들을 우리는 재앙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재앙은 외부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힘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이러한 재난들이 아닙니다. 진정한 재앙은 사람안에서 역사하는 죄의 세력이며, 이에 굴복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재난에 대한 소식은 예수님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열여덟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치어 죽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사람들이 던진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시 며, 재앙은 외부에서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 사람 안에서 역사하는 죄라는 사실을 보여주십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스스로를 깨끗하다하며 누구를 향하여 법 없이 살 사람 이라는 고백은 사람 안에 가득한 죄를 바르게 보지 못함에 기인합니다. 우리는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간 바리새인을 안타깝게 바라보지만 자신이 서 있는 위치가 바리새인의 자리라는 사실은 직시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질투와 비방(수군수군 대는 것)과 교만이 사람의 양심과 영혼을 죄로 더럽히듯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교만에서 기인하며, 이러한 자는 실상 성전에서 기도하던 세리를 판단하였던 바리새인의 위치에 자신이 서 있다는 사실을 증거해줄 따름입니다.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이 자신의 아버지의 수치를 다른 형제 들에게 전파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허물을 전파하고 들추어 내며 수군대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저주받아야 할 행동 입니다.
 이처럼, 자신안에 역사하는 죄의 세력과, 절대적으로 무력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 자들은다른 사람들을 바라볼 여유가 없습니다.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는 주의 말씀처럼 하나 님께서 자신을 불쌍히 여겨주시길 간청하며 주의 자비와 은혜가 아니면 자신은 아무런 소망이 없는 가련한 세리와 같은 자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자신 안에 뿌리내리고 있는 죄라는 괴물을 바라본 자는 자기 힘으로 감히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며 급히 달아납니다.
  
견고한 요새이며, 거대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달음질 합니다.
  
오직 자신안에 역사하는 재앙 - 죄의 세력 - 을 바라본 자들은 이 재앙을 피하여 달아납니다.
  
오직 그들에게만 그리스도는 구원자가 되시며,
그리스도는 이들을 결코 내어 쫒지 않고 받아 주십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잠언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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