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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발견을 위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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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발견을 위한 질문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시 139:1-6). 이제 남은 것은 우리가 스스로를 최대한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발견을 위한 몇 가지 질문들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비록 이 질문들이 우리의 모든 것들을 밝혀주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조그마한 흥분이라도 다 잠재우고 마음속에서 흘러나오는 세미한 욕구의 소리를 듣기만 하면 됩니다. 스스로에게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어보십시오. 틀에 박힌 진부한 답을 하지 말고,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히 말하세요. 그러면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둘째,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도록 강요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 말고, 우리가 자발적으로 원해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생각들은 ‘우리 마음의 은밀한 보물’ 주위에 모여들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생각들을 끌어당기는 바로 그 보물이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마 6:21).

 

 

셋째, 나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하면서 우리는 의무적으로 돈을 지출해야 하는 것들을 빼놓고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금을 내거나 가족과 자신을 위한 생필품을 사기 위해 지출하는 돈은 여기서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에 돈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거의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생겼을 때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이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냅니다.

 

 

넷째, 나는 여가를 어떻게 보내는가?

 

우리 시간의 많은 부분이 먹고 사는데 소요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어느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바로 이 자유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드러냅니다. 나는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줍니다.

 

 

다섯째, 나는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가?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끌리기 마련입니다.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류(同類)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고하니”(행 4:23).

우리가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자유가 있을 때 찾아가는 곳이 곧 우리가 어떤 사람임을 말해줍니다.

 

 

여섯째, 나는 누구를 존경하고, 어떤 것에 열광하는가?

 

대부분의 복음주의적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여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이 세상을 너무 흠모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속으로 동경하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 주변의 이교도 국가들을 동경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양자로 받아들여진 영광, 하나님과의 언약, 율법, 복(福)에 대한 약속, 믿음의 조상들을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과연 이스라엘만을 비난할 수 있습니까? 우리도 그들과 똑같지 않은가요?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A.W.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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