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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사람의 지극한 행복


17세기 무렵 영국에서 작성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신앙과 교회에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첫 번째 나오는 내용은 이러합니다.

   

문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답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는 표현은 성경 도처에 직․간접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저희에게 친숙한 표현중 하나는 바울을 통해 전해주신 말씀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사람의 제일 가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라는 언급에 대해 어떤 분이 물었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적혀있고,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고 했는데 그리말씀하시는 걸보면 하나님은 이기적인 분이 아닌가요 ?

   

월드컵 경기에서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저마다 자국의 영광을 위해서 뜁니다. 경기도중 어떤 선수가 골을 넣으면, 그가 속한 나라가 영광을 받습니다. 그러면 그 골을 넣은 선수는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사람의 제일 큰 목적이라는 진리안에는 이러한 놀라운 축복이 담겨있습니다.

   

아기에게 참다운 안식과 쉼이 그의 생명의 터를 제공해준 엄마에게 있는 것처럼

사람에게 참다운 안식은 행복은 하나님의 품에 달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어지간해서는 하나님의 얼굴을 찾지 않습니다.

바쁜 시대의 흐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하나님 말고도 만족하고 우리를 기쁘게 만들어주는 대용품들이 많기 때문은 아닐까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불렸던 다윗의 삶의 태도를 통해,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할 수 있었던 원천이 무엇인지 볼 수 있습니다. 또 주님이 당신의 백성들과 자녀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시편 24편)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시편 42편)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시편 27편)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시편 69편)

“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시나이까”(시편 88편)

   

다윗이 찾았던 첫 번째 자리는 주의 얼굴이었습니다.

그가 신음하고 고통하였던 첫 번째 이유 역시 주의 얼굴을 보지 못할 때 였습니다.

   

물론 이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였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저희가 알고 있는 바입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8)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 (요일 4:12)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대면한 사람이 없다고 말씀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것의 의미를 신약의 한 사건을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14장)

마태복음 26장과 요한복음 12장은 이 여인이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임을 알려줍니다.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눅 10:39)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사모하였던 마리아가 주님이 기뻐하시고 섬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자연은 무조건 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지만, 사람은 순종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 17:4).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 땅에 계실 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드렸습니다. 아들이 순종할 때 아버지가 영광을 받으신다는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하나님의 아들들, 교회에게 또한 동일합니다

   

주님을 위해 우리가 이 땅에서 잠시 어려움과 고난을 감내하는 것은 장차 성도가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롬 8:32; 고전2:9, 6:2,3, 13:12; 고후4:17, 엡2:6)

   

성도가 장래 받을 영광은 뛰어난 사람의 상상력으로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너무나 놀라운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눈을 밝혀주시어 성도에게 주신 소망과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여주시기를 구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7-19)

   

주님 어두워진 자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헛된 것을 따라 살아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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