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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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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를 정결케 하시며 우리의 높아진 마음을 낮추시기 위해 징계하시는 고난과 역경과는 전혀 다른 심판입니다. 사랑하는 관계에 있어서 교제의
단절을 의미하는 침묵은 가장 큰 고통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가 되셨을 때, 거룩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은 아들의 고난과 고통에 대해
침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를 향한 최후의 적색 경고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길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신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알기 원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인격이시며 우리와 친교를 나누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드셔서 인격을 부여하신
것도, 말하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을 베풀어 주신 것에도 사람과 의사소통을 나누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로 하나님은 끊임없이 자신을 나타내시고 영원하신 삼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 가운데 사람을 함께
참여시키고자 하셨습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사람은 막힘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나누었지만, 사람이 죄를 사랑한 이래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은 무한한 침묵이 가로막고 말았습니다. 이제 자연을 통해 드러난 명백한 증거도,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선물로 주신
양심도 소경이 되어버리고 죽어버린 자들에게는 무거운 침묵의 바다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한하신 자비하심과 거룩하신 열정으로 사람에게 찾아오시며 다시 말씀하십니다. 범죄후 주의 낮을 피하여
숨어버린 아담을 찾아오셨던 것처럼, 우상 숭배의 땅에 거하던 아브라함을 찾아오셨던 것처럼, 부모에게조차 잊혀진 작은 다윗을 찾아오셨던 것처럼,
선지자들과 천사들을 통하여 때로는 직접적으로 당신의 백성들을 찾아오십니다. 사람들을 향한 그분의 애정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늘
보좌를 포기하시고 인자로 오셔서 수치와 고난을 감수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처럼 거리낌 없이 자신을 기꺼이 주시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을 거부한다면 마침내 우리에게
침묵하십니다. 사울이 하나님과 자유롭게 교제하였지만 사울이 계속해서 주님을 거절하고 불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더 이상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삼상28:6)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계속해서 살아갔을 때 하나님은 그들 마음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신약 성경의 첫 장이 열리기까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이처럼 400년간의 침묵기간은 하나님을 떠나버린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두사”(롬1:24)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소원보다 주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길 원하시는 마음이 더 크십니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과 같습니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가요! 이것은 우리가 주님과 바른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잠1:24-28, 시25:12,14; 사59:2). 주의 말씀을 우리가 이겨버리고, 무시하고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말씀을 성경에 계시해 놓으셨습니다. 주님은 주의 말씀이 우리를 이기시고, 우리가 주의 말씀에 사로잡히시길 원하십니다.
그때만이 우리의 삶과 인격은 아버지의 참된 아들 주 예수그리스도를 누릴 수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비춰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요14:21,24; 잠8:36)


 

 

 




우리가
메마르고 척박한 광야처럼 삶을 살아가는 것도, 우리의 신앙이 끊임없이 흔들리며 뒤로 물러서는 것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벼이 여기고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걸었던 동일한 그 길을
오늘
우리도 걸어가고 있지는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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