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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칼럼: 순종하는 자녀(창 18)-ⓑ

들풀도(fieldgrass)
2026 0 0
 순종하는 자녀   (창세기 18장)
 
 우리가 보다 가까이 하나님과 동행하고 보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모든 것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보다 잘 알 수 있게 된다. 

  나는 이 세상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신문을 연구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내가 알고자 하는 모든 것을 계시해 주기 때문이다. 

  순수하고도 거룩한 말씀 속에서 나는 이 세상의 성격과 과정과, 그리고 운명에 관해 모든 것을 배운다. 그런데도 만일 내가 뉴스를 듣기 위해 이 세상 사람에게로 나아갈 경우 악마는 세상 사람들을 이용하여 나의 눈에 먼지만 뿌릴 것이 분명하다.

 만일 아브라함이 소돔에 관한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소돔을 방문했었더라면, 또 소돔의 현재 상태와 미래의 전망에 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기 위하여 대표적인 당대의 몇몇 지도적 인물에게 나아갔었더라면, 과연 아브라함은 어떤 대답을 얻었을까? 말할 것도 없이 아브라함의 방문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의 농업 및 기술적인 계획과 그 지방의 광대한 자원에 아브라함의 시선을 돌리도록 했었을 것이다. 그 사람들 은 아브라함의 눈 앞에 사고 팔며, 짓고 심으며, 먹고 마시며,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들이 뒤섞여 있는 하나의 광대한 장면을 보여 주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 사람들은 심판에 대해서는 감히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어떤 사람이 심판에 대해 언급했다면 그 사람들의 입은 불경건한 비웃음으로 가득 찼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소돔은 소돔의 운명을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아님이 명백하다. 아니, "아브라함이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서 있던" 바로 그 곳이 전망(展望)을 바라보는 유일하고 적절한 곳이었을 것이다. 거기서 아브라함은 소돔의 지평선 위에 끼어 있던 안개 위에 서 있을 수 있었다. 거기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임재의 밝고도 평온한 상태에서 모든 것을 능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자기의 지식과 고귀한 위치를 어떻게 사용했던가? 그가 여호와의 존전에서 한 일이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자연히 18장의 족장이 즐겼던 제 삼의 특별한 특권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간구했다. 그는 소돔의 오염에 혼합되어 이제 곧 소돔의 심판에 휩싸여 갈 사람들을 위해 탄원했다. 

이것이 그가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고 있음을 복되고도 거룩하게 사용하는 모습이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믿음의 확신 속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온 영혼, 그 마음과 양심이 완전히 안식을 지닌 그 영혼, 그래서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능히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된 그 영혼은 능히 그리고 기꺼이 타인을 위해 중재의 간구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사람은 "모든 성도들을 위해" 간구할 수 있다. (The man, who has on "the whole armour of God," will be able to pray for all saints.")
  이것은 이미 하늘에 오르신 우리의 대제사장의 간구에 대해서 생생하게 말해 주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모든 섭리 가운데서 얼마나 굉장한 안식을 취하고 계시는가! 그는 하늘의 위엄의 밝음 가운데서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보좌에 앉아 계시는가! 현재 악한 것들 속에서 수고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는 얼마나 유효한 간구를 위엄의 하나님 앞에서 올리고 계시는가! 그와 같은 간구의 대상이 된 사람들이야말로 얼마나 행복할까? 우리의 마음도 이 모든 것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과의 개인적 친교를 통해 넓어지기를 바란다. 우리의 마음이 그의 은혜로 충만해지고, 우리의 모든 필요에 대한 하나님의 대책을 확고히 붙들고 있는 마음이 되기를 바란다.


                                                  매킨토쉬 창세기 강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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