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소식- 칼럼: 모두가 선지자 되기를 원하노라

             모두가 선지자 되기를 원하노라

모세와 70인의 장로들이 하나님의 회막에 함께 모여 성령으로 예언할 때, 이 자리에 나오지 않고 진 중에 남아있던 2명의 장로들도 함께 예언을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를 못마땅히 여겨 예언하는 이들을 금해달라며 모세에게 요청합니다. 이때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던진 말은 오늘 우리에게 던지시는 하나님의 울림 같습니다.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민 11:29)

사람들은 그들을 대표할 지도자를 세우고 싶어 합니다. 

어떤 면에서든 앞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축복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방향성을 보여주는 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각인이 직접 찾지 않고 모세를 통해 듣기를 요청했던 이스라엘처럼 (출 20:19, cf 삼상 8:5) 우리를 대신해줄 누군가(중재자)를 원합니다.

왕, 교황, 사제, 목사.....

하지만,

하나님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왕 같은 제사장들” (벧전 2:9)로 부르셔서, 장차 온 세상과 천사들까지 판단(재판)케 할 자로(고전 6:2,3), 주가 계신 그 주소에 함께 있는 자들로 우리를 높이셨습니다. (롬 6:4, 갈 2:20, 엡 2:6)

주님은 아버지께로 떠나시면서 당신의 마음이 담긴 지상 대사명을 과제로 남겨주셨습니다

특정한 어떤 나라, 민족, 계급, 성별, 연령이 아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내가 가르친 것중 중요하거나 필요한 것만 발췌해서 가르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명하셨습니다. (마 28:19,20, cf 딤후 3:16,17).

어느 시대나 사람들은 특정한 사람들을 그들의 대표로 내세우기를 원해왔고 또, 원하지만, 주님은 우리 각 사람 모두가 교회의 머리되신 분, 구주 예수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가기를 바라시며 또, 친히 아들의 형상대로 빚어 가시길 기뻐하십니다(엡 4:15, 벧후 3:18, 고후 3:18 cf.딤전 2:2, 요 10:10).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요일 3:2)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마음에 드러나고 보여질 때, 우리는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가르치시되(양육하시되) ~ (마땅히 버려야 할 것들) ~ 을 다 버리고 ~ (마땅히 살아가야 할 것들) ~ 로 이 세상에 살고 ~“ (딛 2장, 딤후 3:16,17)

사람은 너무나 고집스럽고 어리석어 주의 말씀이 우리를 가르치시는 실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야 합니다. 주의 은혜가 우리의 마음에 나타나셨음을 보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지 않고, 이루시고자 하시는 주의 뜻을 다 이루시며, 열매를 거두실 것이지만, 이 역사적인 현장에 우리 자신을 부르셔서 참여케 하시는 시간은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입니다(눅 2:51, 사 55:11, 벧전 2:2).

오늘 삶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들 - 정욕, 다툼, 시기, 원망, 판단 ․ ․ ․ ․ - 가운데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과 씨름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면, 죄악으로 굳어진 우리의 마음은 말씀 앞에 녹아길 것이고, 주님이 우리를 가르치실 수 있도록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실 것이며, 우리의 영혼에 주님을 사모(고대)하는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가르치시되(양육하시되) ~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