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소식-칼럼: 야곱의 생애를 통해 배우는 교훈
야곱의 생애가 거짓과 부족함으로 점철 되었음에도 믿음의 장에 기록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방향성에 있습니다 (잠 4:18, 벧전 2:25)
야곱의 생애는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장) 는 말씀을 보여줍니다.
야곱이 그의 말년에 노쇄해 졌다고 - 눈에 보이는대로 판단하기 좋아하는 우리는 노쇄한 - 그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림자 같은 이 세상에서만 필요한 것들은 점점 잃어 갔지만
더 높은 세상에 적합한 것들은 점점 얻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 걸어가는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새 하늘을 향해 내딪는 하늘 시민의 날개짓 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창 46:1)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창 46:7)
자기에게 속한 모든 소유를 이끌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그의 모습은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장)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스라엘 열왕들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들의 모습가운데 우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지 되비쳐 보아야 합니다.
“~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창 48:1)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창 48:9)
인생을 시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요셉은 그의 두 아들 - 므낫세와 에브라임 - 에게 자신이 능히 줄 수 있었던 애굽의 부요함과 높아짐을 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자녀들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그는 알았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해도 우리 역시 요셉처럼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게 한다면 그보다 소중한 보물은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목양을 받는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간직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이 땅을 살아가기에 필요한 재물들과 도구들을 가졌느냐 못가졌느냐 하는 것보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참된 인간의 삶의 복에 대해 전해주고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요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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