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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칼럼: 완전하라(2) 창 17장

들풀도(field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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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라(2). (창 17장)

"내 앞에서 행하라" 이것은 진정한 능력이다. 이렇게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제외하고는 우리 마음에 아무것도 가질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내가 사람과 사물에 나의 기대를 건다면, 나는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물 앞에서 행하고 있는 것이다. 내 앞에 누구 또는 무엇을 대상으로 취하고 있는가를 확인한다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문제다.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나는 지금 이 순간에 누구 또는 무엇에 의지하고 있는가? 
전적으로 하나님이 나의 미래를 가득 채우고 계시는가? 
사람이나 혹은 환경이 다소라도 나의 미래에 관여하고 있는가? 피조물에게 다소라도 할당된 여지가 있는가? 

세상을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믿음으로 행하는 것인데, 믿음은 우리가 바라보는 전면(前面)을 하나님만으로 지극히 완전하게 채워놓기 때문에 피조물로서 전면을 채울 여지가 전혀 없다. 다시 말하면 이 세상 것으로 전면을 채울 여지가 전혀 없다.하나님이 나의 시야를 완전히 채우시면 나는 아무것도 볼 것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시편 기자와 같이 단지 이렇게 말할 뿐이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시 62:5-6).

 여기 "하나님만"이라고 하는 "만"이란 말에 깊은 의미가 있다. 육은 이렇게 말할 수 없다. 과감하고 신성모독적인 회의주의의 직접적인 세력하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육이 공식적으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내어 버리는 일 따위는 없겠지만, 그러나 그런 육은 "하나님만이"라는 말을 결코 할 수 없다. 

 자 이제 우리는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일상 실제 생활의 모든 세부 사항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피조물과 그의 영광을 함께하지는 않을 것임을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만"이라는 말만이 통하기 마련이고 또한 이것만이 실제다. 우리 입술로는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사실 내심으로 어떤 다른 피조물적인 근원을 의지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사실을 백일하에 드러내시고야 말 것이다.

하나님은 마음을 점검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믿음을 풀무에 넣으실 것이다.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바로 이 곳이 우리가 이르러야 할 적절한 지점이다. 영혼이 은혜로 말미암아 그 좋아하던 모든 피조물에 대한 기대를 배제하는 것은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에 모든 것이 틀림없이 잘 될 것이다. 하나님은 불성사(不成事)로 두시는 것이 없다. 하나님은 자기를 단순히 믿는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모든 것을 완전하게 조정해 놓으실 것이다. 

 무흠한 지혜, 전능한 능력, 그리고 무한한 사랑이 함께 결합할 때에 믿는 마음이 조용한 휴식을 얻게 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환경을 우리가 만나지 않는 한 도무지 우리가 걱정할 이유가 없다. 이것은 놀라운 진리다. 이것은 이런 진리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본장의 아브라함이 처했던 복된 위치로 이끌기 위해 특별하게 제정된 놀라운 진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모든 것을 나에게 맡겨 두라. 너의 지극히 간절한 요구와 기대 이상으로 그 모든 것을 너를 위해 해결하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자손과 유업,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모든 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언약에 의해 완전히 그리고 영구히 확정될 것이라고 했을 때, 그 때에 "아브라함은 엎드렸다." 이 얼마나 참으로 복된 태도인가! 이것은 전적으로 공허하고 연약하며 무익한 죄인이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취해야 할 유일한 태도이며, 천지의 창조자시며 모든 것의 소유주이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취해야 할 태도가 그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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