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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칼럼: 기드온의 유언

들풀도(field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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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의 유언 

  
기드온은 적국 미디안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한 위대한 하나님 의 사람입니다. 그의 말은 한나라의 운명을 바꿔 놓을 만큼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기드온은 죽기 얼마 전에 사람들 에게 보석과도 같은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었습니다.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22절)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23절)   

우리는 왕을 해먹지 못해 안달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변의 모습과 또한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일한 우리의 모습을 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온 백성에게 신망과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던 기드온의 대답은 신선한 충격과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그가 세운 놀라운 업적과 경험과 경륜과 공로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분은 사람(지도자)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뿐 이라고 고백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됩니다.  성경에서는 자신을 남보다 우월하게 여기는 교만에 대하여 수없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교만을 패망의 앞잡이, 하나님의 대적,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7가지 가운데 하나를 차지한다는 것이, 세상의 기준에 혼합되어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놀라운 말씀 입니다.

교만의 성품은 하나님 없이 본인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이 없이 스스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여지없이 겸손은 물러가고 교만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맙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세상을 지배하는 원리가 하나님의 교회 에는 통할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는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겸손이라는 하나님의 덕목이 교회에 필요한 한 가지 이유는 성령의 운행하심을 사람이 막아서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자기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라고 하신 말씀은 여기에 힘을 실어줍니다. 

 교회에 세상의 기준(성직제도)이 들어오게 되면 교회 또한 부패됨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형식이나 틀 보다 더 중요한 내용적인 면에서 하나님의 성품 으로부터 멀어져가게 하는 어떠한 것이라도 우리의 삶 가운데서 철저히 배격되어야 할 것입니다.

 혼탁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기드온의 유언은 그냥 흘려 보낼 수 없는 하나님의 소중한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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