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
믿은
자들의 무리가 한 마음 한 혼이 되어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그들 중에 아무도 자기 소유를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고 말하지
아니하더라....
그들
가운데 부족한 자가 아무도 없었으니 이는 땅이나 집을 소유한 자들이 다 그것을 팔아서 그 판 것들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었기 때문이더라.....
(행
4장)
그러나
아나니야라 하는 어떤 사람이 자기 아내 삽비라와 함께 소유 하나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었는데 그의 아내도 이 일에 은밀히
관여하였더라.
그가
일부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야야,
어찌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님께 거짓말을 하고 땅값의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남아 있었을 때에 네 것이 아니었느냐?
그것을
판 뒤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속에 품었느냐?
네가
사람에게 거짓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였도다,
하니
아나니야가 이 말을 듣고 쓰러져 숨을 거두매 이 일들을 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큰 두려움이 임하더라.
(행
5장)
다윗왕이 범죄하였을 때,
선지자 나단이 찾아와
패역한 한 부자를 고발하는 이야기를 그에게 들려주었습니다.
다윗은 그 악한
부자를 사형시켜야 한다고 선언하였지만,
그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선지자는 바로
당신이 그 악한 부자라고 선포합니다.
주님은 선지자를 통해
바로 너가 그 악한 자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면서 원리와 교훈을
도출해 내려는 습관에 젖어 있다보니 우리는 이처럼 정작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통해 전하여 준 말씀이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언임을 깨닫지 못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영광스러운 삶에 합당한
대가와 희생을 드리지 않고도 영광에 참여하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장)
하나님은 당신에게 가장 소중했던
존재,
하나뿐인 아들을
죄인들의 생명을 구원하시고자 십자가에 내어 주시는 엄청난 대가와 희생을 치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영광에 함께 참여하기를 원하면서도 그 분을 향한 사랑의 고백은 노래하면서도,
주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고난에 참여하는 것은 주저하고 있습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롬
8:17;
히
2:9)
오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을 통해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주님과 그분의 백성들 앞에서 존귀함을 얻고자 한다면,
하늘의 영광에 마땅한
삶에 우리몸과 마음을 내어 드리며 살라 하십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
14:33)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
17:24)
주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주셨던 것처럼, 주님을
위해 우리의 것들을 마땅히 없어질 것들로 여기며 살라 하십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을 통해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느냐?